지난 7일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법인설립 정부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 7일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법인설립 정부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UFCC)가 지난 7일 공식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음피지주 본청 대강당에서 역사적인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 경험을 전수받아 우간다 내 설립,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를 위한 2차 협동조합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에서 승인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법인등록증 전달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마틴 세젬바 음피지주 주지사도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은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성장과 확대, 그리고 농촌지역 금융포용 개선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친 값진 결과물’ 이라고 축사를 전달했다.

지난 8월에는 봉골레새마을금고와 쿰비야새마을금고까지 우간다 정부로부터 연이어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하면서 지속 가능한 금융모델로서의 우수성을 확인,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을 뒷받침했다. 우간다 내 제도권금융기관의 영구적 지위를 인정받은 새마을금고가 함께 출자하고 그들의 대표자들이 모여 아래로부터의 중앙회 설립을 이끌어 낸 것이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운영지원 및 교육 서비스, 거버넌스 컨설팅 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통합된 IT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금고의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 및 금융투자기회 제공을 위한 중앙유동성자금(CFF)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우간다 새마을금고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하나로 결속되고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새마을금고는 ESG경영 강화를 통해 상생가치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MG’를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수, 한국 대표 금융ODA모델로서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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