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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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9포인트(0.52%) 오른 2367.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76%) 상승한 2373.64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83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0억원, 77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1.12%) 상승한 760.3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9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3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하락한 1390.0원에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20∼21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4%,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6%로 예상한다.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 의지를 드러내면서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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