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상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아상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상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산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5개층 규모로 8개 교실과 기타 부속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10월 착공해서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모듈러 공법이란 탈현장(Off-Site Construction) 건축 방식으로 주요 골조를 포함한 기본 마감재를 공장에서 먼저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장과 현장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이라 공사 기간이 단축되며 작업품질도 올릴 수 있다.

호반건설은 인공지능 건축설계 스타트업 ‘텐일레븐’의 ‘BUILDIT-M’을 활용해 현장공사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공사에는 철골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한 스마트 설계, 열차단과 차음 성능을 가진 스마트필름 블라인드 시공(일부 창호)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호반건설은 아산탕정 중학교가 이번 증축을 통해 교육시설로는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과 에너지효율등급(1++)을 충족한 모듈러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학생들의 학사 일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증축하기 위해서 모듈러 공법을 적용했다"며 "호반건설은 여러 현장에 건설 신기술, 스마트 건설기술 등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텐일레븐에 2019년부터 투자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반건설과 텐일레븐은 모듈러 건축기술로 서초아동보호센터를 건립해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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