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경기침체에도 판매 전년비 10% 증가
화물맨과 협약…‘구매-운송-결제’ 온스톱 철강 전자상거래 구축

철강 전자상거래 전문회사 이스틸포유가 지난 15일 물류운송 서비스 향상을 위해 화물운송 플랫폼 화물맨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이스틸포유 박흥수 대표이사, 화물맨 임영묵 대표이사
철강 전자상거래 전문회사 이스틸포유가 지난 15일 물류운송 서비스 향상을 위해 화물운송 플랫폼 화물맨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이스틸포유 박흥수 대표이사, 화물맨 임영묵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최근 독립법인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철강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 이스틸포유가 국내 No.1 철강 온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변신 중이다.

이스틸포유(구 스틸트레이드)는 지난해 5000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철강제품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현재 철강 온라인 거래 시장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국내 플랫폼사 중 최다인 40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1만개 회원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이다.

올해는 러-우 전쟁 및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문외 제품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0%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스틸포유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말까지 신규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내년 당초 설립 목표인 ‘철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원년으로 계획할 뿐만 아니라 고객 DB 구축을 통한 자동 마케팅 구현을 위해 업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으로는 고객 친화적인 화면구성을 기본으로, 판매 제품의 다각화를 통해 포스코 그룹사의 다양한 제품군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사가 보유하고 있는 철강 제품을 자유롭게 거래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5일 물류운송 서비스 향상을 위해 화물운송 플랫폼 화물맨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화물맨은 2013년에 설립된 화물 배차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화물 정보망 사업의 선두 주자로 국내 화물운송 업계 시장점유율(5톤 이상)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스틸포유와 화물맨의 정보망서비스를 서로 연동해 판매사와 구매사의 거래 편의를 강화하고 운송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기존에 판매사가 운송 방식과 요금을 선정하는 일방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구매사 입장에서 제품 규격 및 주문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편의성이 향상된 운송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운송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화물맨의 운송 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해당 정보를 화물맨이 수신해 신속한 배차를 통해 긴급 배송도 가능하게 된다.

이스틸포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양사간 연계 서비스 개발에 착수해 내년부터 이스틸포유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화물맨과 연계를 통해 ‘구매-운송-결제’ 과정이 통합된 One Stop 철강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스틸포유는 현재까지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철강재 유통구조에서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연결 마케팅) 방식으로 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장 등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통해 국내 NO. 1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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