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14일 ‘납품단가연동제’ 법안 여‧야 당론 국회 발의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납품단가연동제’에 대한 여·야의 입장이 큰 차원에서 방향이 같은 만큼 조속히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메인비즈협회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납품단가연동제의 법안도입 논의를 환영하며, 연내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원·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납품단가연동제’ 법안은 2008년부터 꾸준히 논의되어 왔지만, 시장경제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 등의 이유로 도입이 지지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19확산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급등, 고환율 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원가상승요인을 반영할 수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메인비즈협회는 “법안 도입이 ‘납품대금 제값받기’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법안에 누락된 인건비, 전기료 등 고정비도 추후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며 “지난 14년간 중소기업의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이 여·야·정 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조속히 처리되어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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