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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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일 지수 흐름에 특별한 영향이 없는 분위기 속에서 제한적으로 오르내리다가 2430대 후반에서 약보합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14%) 내린 243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4%) 오른 2442.21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2450선(2449.66)까지 다가갔으나 이후에는 줄곧 2430대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33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까지는 무리였다. 개인 홀로 11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강력하게 지수 상승을 이끌어낼 만한 흐름이 없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모양새를 보였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까지 추수감사절로 휴장이었던 탓에 국내 증시 재료가 더욱 모자랐다는 평가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65%)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7%), 네이버(-1.60%), 셀트리온(-1.41%) 등은 전일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소식이 있었던 카카오(-2.26%)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0.53%)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SDI(0.69%), POSCO홀딩스(2.0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26%), 종이·목재(0.30%), 철강·금속(2.64%) 등이 전날보다 오르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섬유·의복(-0.76%), 화학(-0.09%), 전기·전자(-0.38%) 등은 떨어지며 등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63%) 내린 733.56으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0%) 내린 737.46으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730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2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129억원 어치씩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23%), 엘앤에프(0.38%), 천보(0.12%) 등은 올랐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2.12%), HLB(-4.32%), 카카오게임즈(-3.71%), 셀트리온제약(-2.0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2650억원, 4조64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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