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약국외 판매 의약품 사회적 책임 다해야"
【중소기업신문】이명박 대통령은 고교 졸업자 취업 확대와 관련, “공직사회, 공기업에서도 고졸자 취업이 대대적으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고교출신 채용 건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정부가 먼저 학력을 철폐해 줘야 한다”면서 “고등학교 졸업자에게도 충분히 취업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공직사회에서의 취업에도 학력 자격이 문제가 되지 않는지 다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약국외 판매 의약품의 슈퍼 판매와 관련, “모든 제약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는 생각에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하고, “(제약회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유해서 휴가철에 국민들이 쉽게 구할 수 있게 해 불편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대한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현안 토론에서 “현장에서의 소리가 국가 정책결정 과정에 전달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와 관계장관들은 앞으로 위원회의 위원 자리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 전문가가 위촉될 수 있도록 하고, 법률이나 내규상 지나치게 엄격한 자격기준으로 현장 전문가 위촉이 어려운 경우 다시 점검해 바꿔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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