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설문조사 결과 발표…종합만족도 85점

【중소기업신문】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정부의 전자정부 수출지원 정책에 대해 85점의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IT기업 전자정부 수출 담당 임직원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의 응답률을 보였고 전자정부 수출지원 정책 종합만족도는 85점으로 전년대비 5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 중 국제경쟁력이 가장 높은 시스템으로는 정부통합전산센터(24%), 우편물류시스템(17%), 전자조달시스템(14%), 전자통관시스템(13%), 전자특허시스템(10%) 등을 꼽았다.

새롭게 발굴해야 할 시스템으로는 주민정보 및 주민카드시스템(22%), 전자여권시스템(21%), 재난정보시스템(20%), 출입국관리시스템(19%) 순으로 응답했다.

전자정부 수출 전략지역으로는 동남·서남아시아, 중동·북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을 꼽았다.

전자정부 해외수출을 위해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지원해야 할 사항은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전자정부 사업 발굴 및 수주지원(44%), 국내 IT기업 간 과다경쟁 방지(18%), 전자정부 상품화(16%) 등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전자정부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전자정부 해외시장의 특수성(외국정부 상대 마케팅)(46%), 국내 IT기업의 해외마케팅 역량 부족(23%) 등을 꼽았다.

한편 행안부는 UN 전자정부 1위가 국익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전자정부 수출 2억달러 달성 전략’을 수립해 시행중이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 외국 장·차관 초청연수를 추가로 실시하고, 정보화 MOU 체결 확대와 정부간 정보화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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