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골농협, 시중가보다 50%이상 할인판매

【중소기업신문=정호영 기자】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물가가 더 빨리 오르고 있어 추석 장보기에 비상이 걸렸다. 추석이 20여 일이나 남아있는 벌써부터 지난해 비슷한 기간에 비해 7∼8%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과일, 채소류는 명절까지 계속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한우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하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비싼 한우를 반값으로 파는 곳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남도 함평의 나비골농협(조합장 윤한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쇼핑몰 '나비한우'에서는 농가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제거하여 한우를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한우 등심을 100g에 3,800원, 한우 불고기를 100g에 2,000원에 판매하는 등 삼겹살보다 저렴하게 '반값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시중에서 한우 등심을 구입할 때 100g에 보통 8,000원선인 것과 비교하면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것이다.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것이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 품목은 품절이 되어 구매가 힘들다.

'나비한우'의 박성수 이사는 "현재 나비한우는 광고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농가 직거래를 통하여 유통마진을 없앴다. 이렇게 부가적인 비용을 전부 제거함으로써 저렴한 '반값한우'로 판매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을 타면서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이 많아 현재 광고를 진행하지 않아도 자주 품절이 되고 있다" 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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