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일자리 현장 기동대' 가동

【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일자리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는 강남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장애인,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애로사항과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일자리 현장 방문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먼저 솔선했는데 그는 지난 17일, 장애인들이 천연원료 비누 생산, 제과·제빵 생산, 임가공·화훼 판매 등을 작업 하며 취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강남구 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제과·제빵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센터 관계자들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토론한데 이어 오는 24일, 자격증 취득과정 등 교육사업, 취업·창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여성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곳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를 찾아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당일 진행되는 교육을 참관한 후 여성들의 취업 애로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는 관련 직원들로 꾸린 '일자리 현장기동대'를 가동한다.

'일자리 현장기동대'는 중소기업, 협회, 사회적기업,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창업지원센터, 교육기관 등 다양한 일자리 현장을 돌며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도울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현장방문단을 꾸려 지역 내 사회적기업 4곳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일자리 해법은 현장에 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짬 날 때마다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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