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개념 무료 PR 서비스…지분·매출로 서비스 비용 대체

피알비즈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스파크플러스 회의실에서 스타트업 마케팅 홍보 지원을 위한 엔젤 PR 서비스 업무 제휴식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해외 마케팅사 피닉스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삼훈 사메르 대표이사, MCN 전문업체 타임앤미디어의 우현근 본부장, 마케팅 홍보 전문회사 피알비즈의 최종훈 대표, 디지털 마케팅사 피터팬랩의 김범준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피알비즈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스파크플러스 회의실에서 스타트업 마케팅 홍보 지원을 위한 엔젤 PR 서비스 업무 제휴식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해외 마케팅사 피닉스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삼훈 사메르 대표이사, MCN 전문업체 타임앤미디어의 우현근 본부장, 마케팅 홍보 전문회사 피알비즈의 최종훈 대표, 디지털 마케팅사 피터팬랩의 김범준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마케팅 PR 전문회사 피알비즈가 선 투자 개념의 이색 PR 서비스인 '엔젤PR'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엔젤PR은 중소벤처, 스타트업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PR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은 기업이 성공한 후 받는 서비스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마케팅,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스타트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엔젤투자가 스타트업체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이라면 발전성이 큰 스타트업을 선정해 PR 마케팅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엔젤 PR은 자본 대신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투자하는 것이로 볼 수 있다.

엔젤 PR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피알비즈와의 협의를 통해 매출이 발생되는 시점 대비, 매출 일정액이나 지분의 일정액을 받는 조건으로 서비스 비용을 책정한다.

피알비즈는 올해 10개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체를 선정해 무료 PR에 나서고 스타트업체 반응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스타트업체 눈높이에 맞춰 언론 홍보를 비롯해, SNS 홍보, 홍보 디자인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PR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마케팅 지원,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지원 서비스 등 추가적인 마케팅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피알비즈 홈페이지 내 사업 참여 신청 코너로 접수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피알비즈는 벤처투자사 케이그라운드벤처스, MCN 전문 타임앤미디어, 디지털 마케팅사인 피터팬랩, 해외 마케팅 지원 업체인 피닉스인터내셔널 코리아와 스타트업 마케팅 홍보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갖고 분야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엔젤 PR 서비스를 기획한 최종훈 피알비즈 대표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에 투자 유치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바로 마케팅, 홍보”라며 “마케팅, PR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실행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체를 위주로 투자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마케팅 PR 서비스 개념을 확대해 투자 유치, 해외 시장 개척 등 추가 마케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서비스 도입 취지를 밝혔다.

피알비즈는 지난 2011년 설립한 마케팅 PR 전문회사로 한우, 한돈 등의 국내 축산물 소비 활성화 홍보를 비롯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언론 및 SNS 홍보,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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