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정부 전용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행정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웹진 ‘DT 쿼터리’ 최신호에서 ‘대한민국 국가 전략 산업, 디지털 플랫폼 정부’ 특별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 전용 초거대 AI 도입 배경에 대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정책은 반드시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는 혁신 인프라로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융합해 활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DPG) 허브’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허브’ 개념도에서 초거대 AI 활용 인프라 제공업체로 네이버, SKT, KT, LG전자, 카카오브레인 등이 언급됐다.

이전에 알려진 개념도에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이 포함됐지만 이들은 개념도에서 제외됐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허브’는 정부24, 홈택스, 복지로, 워크넷, 인터넷등기소 등의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온나라시스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도 행정정보시스템, 자치법규 시스템 등 개별로 구축돼 작동하던 중앙 및 지역 정부 업무 시스템을 통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