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시장 회복·판가 인상·경비절감에 V자형 실적 반등 기대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 2290억원, 영업손실 120억원, 당기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4571억원, 영업손실 341억원, 당기순손실 34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4%, 당기순이익은 8.2% 개선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0%, 당기순이익은 44.1% 개선됐다. 

휴비스 측은 “지난해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복합적 악재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돼 실적 악화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미국 중심의 수요가 증가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V자형 실적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가격 인상과 운영최적화를 통한 경비 절감 등 지속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자동차 소재 및 냉감 소재, 슈퍼섬유 등 미래 먹거리인 차별화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 화학 재생 LMF(Low Melting Fiber, 저융점 접착섬유) 상업화를 차질없이 진행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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