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신장애인 인식 개선과 화합을 위한 ‘제23회 정신요양시설 어울림 한마당’이 6일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따뜻한 만남, 하나 된 우리 여기에’라는 주제로 열린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 23년째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전남지회 주최, 해남 신혜힐링타운 주관, 전남도, 전남도의회, 해남군 후원으로 열렸다. 전남지역 정신요양시설 생활인과 종사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시설 운영과 생활인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해 시설 종사자의 사기를 높였다.

이어진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생활인 장기자랑 및 초청공연 관람, 지역사회 문화탐방을 통한 해남 땅끝 관광지 방문 등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김태령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즐거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자 생활인들의 자존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편견 해소와 권익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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