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200실 규모 하이엔드 리조트와 요트라운지, 오션사이드바 등 조성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왼쪽)가 천영기 통영시장과 함께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왼쪽)가 천영기 통영시장과 함께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리조트가 경상남도 통영시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지난 7월 공모 참여 발표 후 본 궤도에 진입했다.

15일 금호리조트에 따르면 통영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와 천영기 통영시장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리조트는 협약에 따라 2028년까지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부지 내 약 200실 규모의 하이엔드 리조트와 요트라운지, 오션사이드바, 실내스포츠파크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 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이 중 통영시의 도남관광지 개발은 구상 초기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가 최적의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현재 272실 규모의 마리나 기반 리조트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추가 콘도와 시설 조성으로 도남관광지 내 독보적인 휴양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추후 KTX통영역이 조성되고 한산대첩교 건설 역시 현실성 있는 논의가 지속되는 만큼 미래의 통영시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교통 편의에 따른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통영시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리조트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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