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강하고 경제에 '많은 모멘텀' 있어"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이 최근 유가 상승이 바람직하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이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19일(현지시간)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화되고 하락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자신도 그같이 희망하고 또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유가 상승이 부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 감축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과 예상보다 느리지만 중국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경제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정말로 연착륙을 위한 좋은 경로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며 경제에 '많은 모멘텀'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옐런 장관은 의회가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새 회계연도를 위한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아서 연방정부를 '셧다운(일시적인 업무정지)' 시킬 이유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모델링(예측분석)하지는 않았으며 이는 셧다운의 지속 기간에 의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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