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 발생, 오후 2시 진압…ESS 시설 등 70억원 피해 발생

세아창원특수강 CI. 사진/세아창원특수강
세아창원특수강 CI. 사진/세아창원특수강

경남에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 공장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설에서부터 시작된 화재로 약 7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ESS 시설 1개 동 499㎡가 전소됐으며 리튬이온배터리 3997개도 소실됐다.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내려진 대응 1단계 조치를 오전 11시 20분 께 해제했으며,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2시 13분 께 화재를 진압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전체 인력이 투입되는 수준으로, 이날 진화 작업에는 101명의 인원과 장비 30대가 동원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철스크랩과 스테인리스 스틸(STS)스크랩, 합금철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생산라인 가동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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