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2월 기준 통계청의 시도별 성별 경제활동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12월 대비 2만 9천명이 증가했다.

또한, 생산활동 가능인구에 대한 경제활동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참가율도 1.8% 증가했으며, 15세 이상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고용율도 2.7% 올랐다.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실업률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천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것은 여성들의 창업이나 취업 등으로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 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여성의 사회적 참여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사회 참가율이 저조함에 따라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직업훈련과 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여성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 여성고용촉진 지원사업을 벌여 중소기업 현장수요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7개 과정 181명에게 교육시켰으며, 18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 친화 1촌 기업 협약식을 가져 취업을 지원했다.

또한, 기업 인사담당자와 여성채용운동을 위한 간담회(15회 361명) 개최와 소규모 상설 구인구직 만남을 주선해 88개사 873명을 연결해 4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구직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내 5개소에서 취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는 2개소를 추가 지정해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여성 창업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는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서구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예비창업자 100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및 창업자 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여성CEO 총 300명을 집중 육성한다.

특히, 여성 친화적인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뷰티도시를 위한 “베누스(VENUS)프로젝트” 사업으로 인천화장품공동판매장, 뷰티메가이벤트 등 뷰티산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여성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유망 산업을 조성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체를 늘려 여성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특히 “여성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4세 이상 무상보육을 확대 실시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현재 108개소에서 올해 13개소 추가 확충하는 등 오는 2016년까지 208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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