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17~2018년 사이 제작된 차량 4765대 대상

기아 쏘울EV 리콜 대상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기아 쏘울EV 리콜 대상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기아가 쏘울 EV의 제작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취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이비온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기아의 쏘울 EV 4765대는 고전압배터리 내부 석출물 발생과 단락을 이유로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 4000여대의 차량 중 3429대는 2017년 5월 11일부터 2018년 9월 7일, 1336대는 2014년 4월 16일부터 2017년 3월 24일에 제작됐다.

스텔란티스 짚그랜드체로키 1338대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미체결 경고등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컴패스 1294대는 계기판 화면 밝기 조정 불량으로 이달 10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짚그랜드체로키는 2022년 8월 31일부터 2023년 1월 20일, 짚컴패스는 2021년 2월 18일부터 이듬해 8월 23일 사이 제작된 차량이다.

폭스바겐의 벤테이가 216대는 연료공급장치 커넥터 설계 오류로 인한 연료 누출과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10월 16일부터 리콜을 시행한다.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8년 7월 13일 사이 제작된 차량이 대상이다.

이비온의 E6 230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샤프트) 볼트 체결 불량, 70대는 전원공급 커넥터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추거나동력 상실 가능성이 확인돼 이달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취한다. 드라이브샤프트 결함 차량은 2021년 4월 1일부터 2022년 12월 1일, 전원공급 커넥터 불량은 2021년 4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1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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