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대전시는 중소기업과 시민들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사업화를 위해 올해 38억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9억 원보다 9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특허출원 및 디자인 지원 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가 추진할 사업은 모두 6개 지원 사업으로 ▲특허컨설팅 지원(20억 5000만원) ▲브랜드 및 디자인 지원(13억원) ▲대전시민발명경진대회(2억 2000만원) ▲특허기술 유통사업 우수기술 발굴(2억 5000만원) 등이다.

이들 사업들은 정부의 지식 기반형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수립한 ‘지식재산산업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전시의 특허기술 유통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비매칭 없이 순수 시비로 자체 추진한 사업으로 그동안 연구 성과물 우수특허를 중견 또는 스타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우수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지식재산 창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성장 및 보호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제특허 분쟁 컨설팅, 지식재산권 소송 보험지원, 찾아가는 일대일 지식재산권 교육 등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송치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그동안 대전시는 전국 제일의 특허관련 지식재산 사업비를 가장 많이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보이지 않는 글로벌 지재권 경쟁시대에 지재권 확보에 선두역할을 주도하는 등 특허 맵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특허청의 지식재산창출사업 평가에서 전국 31개 지식재산센터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으며, 지식재산 등록 증가율도 울산(79.2%)에 이어 전국 2위(7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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