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E1 이달부터 ㎏당 55원 인상…9월부터 3개월 연속

SK가스와 E1의 LPG 충전소.
SK가스와 E1의 LPG 충전소.

LPG 수입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에 국내에 판매되는 LPG 가격이 11월부터 오르게 된다.

SK가스는 11월 프로판 판매 가격을 ㎏당 1천239.81원, 부탄 가격을 ㎏당 1천506.68원으로, 10월 가격보다 ㎏당 55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E1 11월 프로판 가격을 가정용과 상업용은 ㎏당 1천238.25원, 산업용은 1천244.85원, 부탄 가격은 ㎏당 1천505.68원 등 마찬가지로 55원 올린다.

이에 따라 LPG 가격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오르게 됐다.

앞서 SK가스는 9월 국내 LPG가격을 ㎏당 50원 인상했으며, 이어 10월에는 ㎏당 80원 을 인상해 가정용과 상업용 프로판은 1184.81원, 산업용 프로판은 1191.41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E1도 9월 똑같이 ㎏당 50월은 올렸으며, 10월에는 가정용과 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1183.25원으로, 산업용 프로판을 1189.85원, 부탄은 1450.68원으로 조정하며 ㎏당 78원을 인상했다.

LPG 가격 인상에 대해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상승 등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등을 감안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LPG 가격은 8월 톤당 평균 77.5달러, 9월 90달러, 10월 52.5달러가 올랐다. 업계에서는 앞서 올라버린 수입가격과 함께 11월에도 7.5달러가 인상됨에 따라 국내 LPG 가격이 12월에도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LPG의 사용처의 절반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업계와 함께 택시 등 운수업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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