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대전시는 글로벌 우수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개발기술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2012 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미국 현지 마케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교육·훈련·평가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텍사스주립대(UT-Austin)의 기술상용화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해 MEL, 한독클린텍, 이스트포토닉스 등 3개 업체가 90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2개 업체의 미국진출이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9일 대덕연구단지 테크비즈센터(TBC) 대회의실에서 해외 기술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대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시는 올해 KAIST 이노베이션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텍사스주립대(UT-Austin)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12 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글로벌 기업 사업화 발굴 ▲글로벌화 역량진단 ▲유망글로벌 기술 선정 ▲미국 현지 마케팅 ▲성과확산과 후속지원 등 총 5단계로 구성됐다.

시는 특히 우선 30개 업체를 발굴·선정해 단계별로 경쟁력 있는 6개 내외 우선순위 업체를 선정해 미국현지 바이어와 직접상담과 계약을 진행하는 등 후속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열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지역 우수한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들이 해외진출의 확산으로 일자리창출은 물론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신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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