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출간 기념 북토크 열어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훈 변호사가 신간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논어에서 찾은 나의 이립'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매일 죽음을 생각했지만 했지만 고전에서 찾은 인생의 문장들 덕분에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이립'했다고 고백한다. 이지훈 변호사는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했던 시기가 있었고, 자신이 우울과 무기력을 이겨내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서술했다.

당시 저자에게 매순간 깨달음을 주며 삶의 구덩이에서 일어설 수 있게 도운 동양 고전의 문장과 풀이를 연결하며, 고전이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고 곧바로 삶에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이해시킨다.

저자는 또 변호사로 일하며 만난 수많은 ‘잘못된 관계 때문에 억울하고 화나는 사람들’의 사례 역시 고전의 구절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해결책을 풀어낸다.

서른한 살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결혼하고 7년간의 결혼 생활을 겪으면서 정신이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이혼 후 매일 죽음을 생각한 과거도 담담하게 서술했다.

저자는 법무법인 제인의 대표변호사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방부 조사본부 법무실장,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송부배상장교,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조사관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아는 변호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등이 있다.

한편 저자는 3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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