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6회 2023 대한민국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장서진 대영팜피코 대표가 혁신상품 동물사료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소기업협회
14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6회 2023 대한민국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장서진 대영팜피코 대표가 혁신상품 동물사료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소기업협회

농식품 및 축산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동물사료를 제조하는 대영팜피코가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한 ‘제6회 2023 대한민국강소기업대상’에서 혁신상품 동물사료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영팜피코는 전지대두 습식 팽화에 따른 장점으로 인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두는 필수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은 식품 중 하나이지만 날것으로는 섭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트립신억제제, 우레아제및렉틴 등 소화효율에 악영향을 미치는 항영향인자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가축, 가금류, 반려동물 사료 또는 수생생물에 허용되는 수준으로 항영양인자를 줄이려면 대두를 가공해야 하는데, 대영팜피코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습식 팽화 방식을 적용해 이를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대영팜피코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습식 팽화 과정을 거치면 전분구조가 팽창하고 느슨해져 체내에서 생성되는 효소들이 쉽게 분해해 이용할 수 있도록 변형된다. 해당 과정을 통해 전분이 호화됐다고 하며 팽화 공정 이전에 고온스팀 열처리 공정을 진행함으로 건식 팽화 방식과 비교하면 전분의 호화도가 높다.

장서진 대영팜피코 대표는 “같은 식품 부산물 원료라고 해도 자사만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고 사료로써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료 원료의 개발과 친환경 설비 개선 사업은 물론 획기적인 신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사료분야에 진출해 글로벌 사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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