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8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과 소속 임직원을 포상해 금융기관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금융지원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훈․포장 등 정부포상 12점(단체 2점, 개인 10점)과 기관장 표창 65점(개인) 등 총 77점을 수여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이재근 ㈜국민은행 은행장과 이창열 농협은행(주) 지점장이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여 받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강원신용보증재단이 금융지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이재근 은행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해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창열 지점장은 부동산 등 전통적인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에 원자재 재고자산을 담보로 저금리로 대출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에 앞장섰다.

단체부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경북지역신용보증재단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증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강원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증상품을 개발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및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정부포상으로 개인부문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5점과 기관장 표창으로 중소벤처기부 장관표창 40점, 기획재정부 장관표창 10점,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5점을 각각 수여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애써 주신 금융기관 임직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임직원분들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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