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웅진그룹본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백강포럼(회장 윤은기) 10주년 기념 백강교육 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교육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K-기업가정신포럼 의장을 역임 중인 김 교수는 '사람중심 기업가 정신'과 'K-기업가 정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 교수는 기업가정신을 통해 민주주의 핵심인 시장경제와 기업의 중요성을 세계에 전파하고, 후진을 양성하고 논문·사회 참여를 통해 기업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인생은 찬란한 고통이으로, 사랑은 혼자서 즐길수 있지만, 고통은 다른 사람의 공감을 먹고 산다"며 "고통의 치료제는 약이 아닌 희망이며, 고통의 최고 치료제는 공감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고통과 고난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는 자세와 정신이 기업가 정신이며, 기업가정신은 '존버'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기업가 정신의 훈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고통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긍휼이고, 측은지심"이라며 "고통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있어야 존버할 수 있으며, 이것을 가르치는 기업가 정신 훈육을 통해 제자와 둥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사람중심기업가정신과 K-기업가정신의 국내외 확산에 관심있고, 생각과 철학이 같으며, 공감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며 소감을 마쳤다. 

한편 대한민국 백강포럼은 2013년에 창립된 사회공헌 포럼이다. 매달 전문강사들이 조찬강연회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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