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꾸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미주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에 낸드 R&D 조직인 'SK하이닉스 낸드개발 아메리카'(SK HNA)를 신설했다.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거점을 둔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은 그동안 주로 영업·판매 기능이 중심이었다.

SK하이닉스는 현지 빅테크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낸드 등의 개발에 힘쓰고자 이번에 R&D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SK HNA를 미국 현지 인재를 선점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기술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AI 메모리를 선도하기 위한 'AI 인프라' 조직, 낸드와 솔루션 경쟁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N-S 커미티' 등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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