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들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 촉진 및 재기 지원을 위해 21조1310억원의 융자·보증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의 융자·보증 등으로 20조8764억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는데, 이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지원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피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위기 대응에 9조5000억원 ▲혁신성장에 9조3000억원 ▲재기 지원에 2조10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에 대해 보증료율을 0.2%포인트 감면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기준금리도 하반기 0.3%포인트 인하해 금융비용도 완화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5년간 10조원의 벤처펀드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정책금융기관별 융자·보증 공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내년에도 연초부터 신속하게 정책금융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