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새로운 먹거리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집중 조명
SKT 부스 '미래 교통체계 체험'...KT·LGU+ 참관단 파견

SK ICT 패밀리 데모룸 조감도. 사진/SK텔레콤
SK ICT 패밀리 데모룸 조감도. 사진/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AI 사업 확장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를 집중 분석한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SKT는 SK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와 함께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술을 소개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임원급 인사를 참관단으로 파견한다.

이통3사의 새로운 먹거리에 UAM이 포착됐다. 올해 들어 챗GPT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와 이를 활용한 서비스가 방대한 산업군으로 확장된 만큼 이동통신 업계도 주목할수 밖에 없다.

현재 이통3사는 각각 컨소시엄에 포함돼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중이다. SKT의 경우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KT는 ▲현대차 ▲대한항공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로 꾸려진 'K-UAM 원팀', LG유플러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등으로 'UAM 퓨처팀'을 구성했다.

SKT는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전시관을 조성했다. UAM,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 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와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이번 CES를 통해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KT는 신수정 전략신사업부문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사업 기회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연다.

LG유플러스는 AI와 모빌리티 전문가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한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성준현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 산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은 현장을 찾아 각종 세션과 기조연설에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통합 브랜드 '익시'에 생성형 AI를 더한 '익시젠(ixi-GEN)' 공개를 앞두고 있다. AI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이나 광고 커머스 등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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