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취임식을 가지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안전망 강화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겸 시무식에서 "770만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중기부 장관으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외교부 2차관과 주베트남 대사 등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그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먼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늘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지금 한계 상황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안전망 강화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오 장관은 또 "업무 추진 시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기준은 글로벌 마인드"라며 "글로벌 정세를 이해하고 선제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정책 대상자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장기적인 성장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후 산하 기관장과의 차담회에서는 "중기부 정책 각 분야의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산하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고 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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