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제시한 소상공인 지원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 업체당 20만원씩 전기요금 감면 ▲소상공인 차주에 은행권 2조원, 비은행권 3000억원 등 총 2조 3천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 경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 상향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5조원으로 상향 및 사용처 확대 등의 정책 시행 계획을 밝혔다.

소공연은 에너지비용 급등·금융비용 상승·매출 하락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무엇보다 소상공인은 물가인상과 내수경제 위축에 따른 매출 하락 상황에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별다른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소공연 관계자는 "현장에 필요한 정책이 일부 마련된 만큼 소상공인의 과중한 부담이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온누리상품권의 전체 소상공인 사업장 사용 확대 등 내수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상승이 유도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경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과중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경영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또한 경영 부담을 덜어주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여, 내수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주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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