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지사화 전담직원 방한교육’에서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맨 앞줄 중앙)과 참석 전담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지사화 전담직원 방한교육’에서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맨 앞줄 중앙)과 참석 전담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해외에서 근무하는 전담직원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지사화기업 현장방문에 나선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진출지역의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수출애로 해소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6개국 23개 해외무역관에서 온 24명의 전담직원은 지사화기업 140개 사를 방문해 현지 시장환경과 트렌드를 기반으로 지사화기업과 함께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통관 ▲대금결제 ▲인증 등 수출 관련 궁금증 해소 및 애로사항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에 앞서 8일에는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전담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을 시행한다. 업무성과 확대를 위한 교육과 함께 지사화기업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을 찾는 그룹별 토의도 진행한다.

올해로 25년째인 ‘지사화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OTRA의 대표적인 수출 마케팅 지원 서비스이다. KOTRA는 지난해 81개국 123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총 3964개 사를 지원해 48억70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창출했으며, 올해에는 82개국 125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총 3545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사화기업의 수출역량과 산업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수출성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 확인과 사업 신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지사화기업 현장방문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전담직원과 지사화기업 사이에 긴밀한 소통 창구가 구축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사화기업 현장 방문을 확대해 수출애로를 함께 해결하고, 수출 확대로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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