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폐보조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협업식에서 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왼쪽)과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지난 8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폐보조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협업식에서 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왼쪽)과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이며 리튬·코발트·니켈·망간·구리 등 경제성이 충분한 금속물질로 제조된다. 분리 배출하지 못한 해당 금속자원들은 재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국내 시장에 판매된 보조배터리는 600만개에 달하지만 지난해까지 수거한 폐보조배터리는 약 11만4000개에 불과하다.

또한, 폐보조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있어 ‘폐전지 수거함’을 이용하는 등 안전한 수거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했다. 오는 3월 8일까지 직영매장 30곳과 사옥에 배터리 수거함을 운영한다.

누구나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 없이 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폐보조배터리 수거함이 설치되는 직영매장과 사옥의 주소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유플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의 일원으로서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두 달간 고객, 임직원과 함께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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