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전시에서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스를 다녀가는 등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 목업에는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이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됐다. 민죤 MI(마켓 인텔리전스) 담당 상무는 “LG이노텍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은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LiDAR 등으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부품 라인업을 전시했다. 최적화된 광학 설계 및 융합 센서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을 이번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센싱·통신·조명’ 솔루션을 퍼블릭 부스에서 선보였으며 프라이빗 부스를 이원화 운영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고객미팅을 진행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SDV 트렌드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LG이노텍의 SDC 솔루션이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AI 고도화의 핵심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고부가 기판 제품 경쟁력을 오픈 부스에서 더욱 깊이 있게 소개했다.

문혁수 CEO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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