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귀맞춤'에 이어 2부 '피부', 3부 '기억' 동시에 선보여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논알고리즘 챌린지(Non-Algorithm Challenge)’ 프로젝트 2부와 3부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동시 개최한다. 사진은 민찬욱 '죽은자의 대화', 2024, 비디오 설치, 22분, 가변설치, 세화미술관 제작지원. 사진 전병철. ©세화미술관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논알고리즘 챌린지(Non-Algorithm Challenge)’ 프로젝트 2부와 3부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동시 개최한다. 사진은 민찬욱 '죽은자의 대화', 2024, 비디오 설치, 22분, 가변설치, 세화미술관 제작지원. 사진 전병철. ©세화미술관

태광그룹의 세화미술관이 '논알고리즘 챌린지(Non-Algorithm Challenge)' 3부작 프로젝트의 최종 전시회를 개최한다.

30일 세화미술관에 따르면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의 2부와 3부를 동시에 연다.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1부 '귀맞춤'으로 시작했다.

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는 인간의 신체에 주목한다. 인간 스스로의 신체를 인식하는 것이 곧 인간의 존재를 자각하는 출발점이 되고, 이러한 자각이 곧 자유의지로 이어진다는 점에 집중했다.

민찬욱·박관우·정찬민 작가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경계를 탐색해 관객들이 '살아있음'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3부 '4도씨'는 인간의 기억'을 주제로 다룬다. 콜렉티브 그룹 SEOM:(섬:)·오묘초·태킴 작가는 기억의 모순적인 특성 안에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룬다.

기억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고 알고리즘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간다움의 상징이자 새로운 가능성으로 표현된다. 전시는 '감각', '(비)인간', '미래'와 기억을 연결하고 인공적 세계 안팎에서 생명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세화미술관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3월 9일과 16일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직장인 대상)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전시회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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