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북미 시장 중심 수요 확대 기대…해외 ESS, 국내 수상태양광 신사업 수주 집중

LS일렉트릭 CI.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CI.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0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2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3249억원으로 73.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160.7% 상승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전력시장 투자 증가 등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북미에서 노후 배전반의 전력기기 교체 수요 등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력인프라 부문은 미국 전력시장의 시설투자 확대로 지난해 4분기 20%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북미와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전력설비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

자동화 부문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유통재고 물량 증가로 4분기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비하며 공정·물류자동화 시장 영업을 강화한다.

신재생 부문은 해외 대형 에너지 저장 솔루션(ESS) 사업과 국내 수상태양광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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