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EL)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닛산 브랜드의 한국시장 상륙 및 판매를 공식 선언했다.

닛산은 최근 세계 시장에 선보인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Murano)와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Rogue) 2종을 한국시장에 먼저 소개하고, 이어 내년에는 세단 알티마, 슈퍼카 GT-R 등 다양한 모델을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닛산 자동차 마케팅 &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는 질 노망(Gilles Normand) 부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장과 신뢰가 바탕이 된 닛산 자동차의 중기 계획인 GT2012를 달성하는 데 있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 닛산 브랜드를 소개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닛산의 글로벌 태그라인인 ‘SHIFT_the way you move’에 따라 닛산만의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겸비된 제품, 고객만족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가지고 닛산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수준 높은 한국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의 그렉 필립스 사장은 "닛산 브랜드의 공식 출시로 한국닛산은 한국시장에 럭셔리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출시한 최초의 일본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고 닛산 브랜드 출시의 또 다른 의미를 밝혔다. 또 "닛산은 다른 경쟁 브랜드와는 달리 큐브부터 GT-R까지 모든 장르를 망라한 다양하고 강력한 라인업을 보유한 브랜드로, 장기적으로 다양한 한국고객들의 기대에 장기적으로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동시 출시된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인 무라노와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모델인 로그는 닛산의 첨단 무단변속기인 X트로닉 CVT (Xtronic CVT™)를 적용해 변속 충격 없이 신속하고 부드러운 가속성을 선사하며, 무라노는 9.3km/l, 로그 2WD와 4WD는 각각 11.8km/l, 10.7km/l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두 모델 모두 엄격한 안전 기준을 내세우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 (IIHS)가 뽑은 SUV부문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등 안전은 물론 성능과 디자인에서도 국제적인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는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VQ 3.5L 엔진을 장착해 260마력과 3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편안하고 정숙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인테리어는 “움직이는 스위트룸” 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럭셔리한 분위기와 다양한 첨단 편의 장치를 제공한다. 한편, 로그는 2.5L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168마력, 동급 최고의 23kg.m의 토크를 구현해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며, 운전자의 기능적인 요구와 정서적인 감응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차원의 콤팩트 크로스오버다.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사장은 “내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알티마와 GT-R외에도 한국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닛산의 매력적인 모델들의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범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하는 닛산의 국내 공식 딜러는 서울 강남 JJ모터스, 서울 서초 한미 오토모티브, 분당 SK 네트웍스, 그리고 부산 퍼시픽모터스 등 4곳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 지역(한미 오토모티브)에도 5번째 닛산 전시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닛산 고객들은 ‘3S’ (세일즈, 서비스, 스페어-부품) 컨셉 하에 설립된 모든 닛산 전시장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최대규모의 종합정비 서비스센터에서 닛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일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전주, 진주, 강릉,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9개의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기본적인 정기점검 및 판금 도장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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