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기를 흔들고 있는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제7대협회장. 
협회기를 흔들고 있는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제7대협회장.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2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협회장으로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2009년 메인비즈협회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부산중앙지회장과 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는 메인비즈협회 부회장 겸 부산울산경남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회장 향후 3년간 메인비즈협회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정부부처, 신용보증기금 등과 연계한 활동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 연합회 간 상생을 도모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통하는 리더십, 섬기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회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회원사의 혁신성장을 지원하여 메인비즈가 한국 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항해사를 거쳐 1992년 ㈜매일마린을 창업했으며, 세화기계(주) 대표이사,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4년간 메인비즈협회를 이끈 석용찬 전임 회장은 2020년 2월 취임해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협회와 메인비즈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힘썼다.

석 전임 회장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법을 개정해 협회의 숙원과제인 경영혁신 촉진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혁신 유공자 포상 및 우수 혁신사례를 전파하는 경영혁신대회를 정부행사로 격상해 포상확대 등으로 사기진작과 혁신의지를 고취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메인비즈기업 역량 및 대내외 네트워크 강화, 내부혁신 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등을 통하여 협회의 대외적인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석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에서 시작한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디지털 경제시대에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메인비즈’라는 슬로건 하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임기가 끝나더라도 협회와 메인비즈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약 2만3000여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약 5000여개의 정회원사와 전국 96개 지회(7개 연합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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