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 선언 'XM3 E-TECH 하이브리드' 161.3% 증가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 공략 성과를 보여줬다.

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판매량은 내수 1807대, 수출 5070대로 총 6877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량은 2.8% 늘어나며 총 판매량은 3.8%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XM3는 2월 한 달 동안 905대가 판매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80대로 XM3 판매의 약 64%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해 초 E-TECH for all로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22대 대비 161.3% 판매가 늘어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연초 두 달 간 누적 판매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582대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146대의 실적을 올렸다.

중형 SUV QM6는 지난달보다 39% 증가한 803대가 판매됐다. 정숙성, 주행 안정성, 경제성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패밀리 SUV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70%에 가까운 552대를 차지했다.

QM6 LPe는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추돌 사고 시 탑승객 안전성까지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중현 세단 SM6는 가솔린 모델과 LPG 모델이 고른 판매 실적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과 공동 개발한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SM6 TCe 260, 고성능차 브랜드 '알핀(alpine)'의 A110 모델과 동일한 1.8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M6 TCe 300 등 가솔린 모델이 52대, 3세대 2.0 LPi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SM6 LPe가 47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2월 수출은 총 5070대가 선적됐다. 하이브리드 2984대를 포함한 XM3 4744대, QM6 308대 등이 수출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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