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모델 55% 차지…개인 구매 65%

BMW 520i. 사진/BMW 코리아
BMW 520i. 사진/BMW 코리아

소비자 물가 부담이 수입차 구매 감소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37대다. 지난해 2월 2만1622대보다 24.9% 감소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만9320대로 이 또한 전년 동기 3만7844대보다 22.5%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비엠더블유(BMW)가 6089대로 1위며,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경쟁을 벌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3592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볼보(Volvo) 961대, 렉서스(Lexus) 919대, 포르쉐(Porsche) 828대, 미니(MINI) 755대, 토요타(Toyota) 736대, 폭스바겐(Volkswagen) 462대, 포드(Ford) 306대, 랜드로버(Land Rover) 275대, 아우디(Audi) 268대, 링컨(Lincoln) 224대, 테슬라(Tesla) 174대, 지프(Jeep) 167대, 쉐보레(Chevrolet) 136대, 혼다(Honda) 111대, 푸조(Peugeot) 106대, 캐딜락(Cadillac) 63대, 지엠씨(GMC) 20대, 마세라티(Maserati) 16대, 벤틀리(Bentley) 11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1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4대, 폴스타(Polestar) 3대 순이다.

BMW는 2월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BMW 520(1384대), BMW 530 xDrive(639대) 등 상위 3위권 내 2개 모델을 안착 시켰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는 860대로 2위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cc~3000cc 미만 5221대(32.2%), 3000cc~4000cc 미만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를 보였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6237대 중 개인구매가 1만572대로 65.1%, 법인구매가 5665대로 34.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85대(31.1%), 서울 2282대(21.6%), 인천 636대(6.0%)며,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47대(30.8%), 부산 1597대(28.2%), 경남 853대(15.1%)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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