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조끼, 수건 등으로 업사이클링…울준군 범서읍 이어 울산동구 2호점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시 폐플라스틱 새활용을 위해 '울산동구 이에스지(ESG)센터'를 열었다. 사진/한국동서발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시 폐플라스틱 새활용을 위해 '울산동구 이에스지(ESG)센터'를 열었다. 사진/한국동서발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시 폐플라스틱 새활용을 위해 '울산동구 이에스지(ESG)센터'를 열었다.

7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울산동구 이에스지(ESG)센터는 울산 동구 지역 어르신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하고 세척한 후 안전 조끼, 수건 등 물품을 만들 수 있는 재생원료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1년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연 1호점에 이은 새활용 2호점이다.

동서발전은 울산 동구청, 롯데케미칼, 동구시니어클럽, 새활용연구소 등 민·관·공 4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플라스틱 작업과 자원순환 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울산동구 이에스지(ESG)센터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터이자 지역 내 자원순환 실천을 선도할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친환경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1년 8월에 관계기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새활용 사업 정착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같은 해 12월에는 시범사업을 위한 1호점을 열고 세척기, 파쇄기 등 필수설비를 지원했으며,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수건과 안전 조끼, 키링을 다시 구매하며 자원순환 경제 실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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