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 잡았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롭게 개발하는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 소프트웨어와 달리 퀄컴의 고도화 컴퓨팅 성능을 활용해 연산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이 가능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은 물론, 차량의 주행 정보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져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