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약 420억원 규모의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11일 진흥기업에 따르면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일대에 760m 길이의 교량을 포함한 연장 3.14km, 폭 9.5m의 도로를 2028년 3월 13일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소재 중미건설(합), 더파크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진흥기업(지분율 70%)은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 이번 공사 입찰에서 38개사 중 종합심사 결과 1순위로 평가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진흥기업은 ‘보령-부여 도로건설공사’,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12월 ‘아산 충무교 건설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도로 공사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보였다.

토목공사 외에도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진흥기업은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증가한 7594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진흥기업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견조한 매출실적 기조 유지 및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실현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재무지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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