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재보험협회
사진/화재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024년도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단위로 전국의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화재 안전점검 대상은 총 510개 전통시장 6만3755개 점포다.

협회는 올해 말까지 전통시장 내 소화기 비치 상태,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LPG 용기 보관 상태 등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 매뉴얼을 배포하고 소화기 작동 실습 등 체험형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전통시장 특성상 밀집한 점포, 시설 노후화, 가연성 물품 적재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곧 상인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이어진다"며 "협회가 실시하는 화재안전점검과 상인들 스스로 내 점포 지키기에 앞장서는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전국 430여곳 전통시장 개별 점포에 소화기 6300여대를 무료로 배포했다. 소화기 배포는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소방청, 금융감독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회와 16개 협력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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