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투자 10조원대 큰폭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처음 1조원을 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처음 1조원을 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처음 1조원을 넘었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R&D 비용은 1조373억원으로 전년(8760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출범 이래 매년 R&D 비용을 확대하고 있고, 올해에도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리더십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김동명 최고경영자(CEO) 사장 직속으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 전담 조직인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JV) 설립, 애리조나 단독공장 건설 등 신규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생산시설 투자(CAPEX)는 10조8906억원으로 전년(6조2909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매출(내수)은 2022년 8조737억원에서 지난해 13조6548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전체 매출액 중 내수 비중은 34.1%에서 40.5%로 6.4%포인트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북미 합작 1공장 본격 가동으로 북미향 매출이 2022년 7조754억원에서 11조8546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매출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미국 테네시 GM 2공장,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의 현대차 합작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면 매출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또한 미시간 GM 3공장, 애리조나 단독공장,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등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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