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B재가공 4개 사업 확정, 14억원 지원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식정보자원 중 기업, 학계, 일반국민들의 활용 수요가 높은 4개 지식정보자원에 대해 올해 14억원을 지원하여 DB 재가공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미 구축한 지식정보자원 DB 중 일반국민 및 사업체의 수요가 높은 일부 정보를 추출·조합하여 산업현장, 학교교육 등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2007년 시범적으로 유형별 사회기반시설 안전대책 DB 등 4종의 DB 재가공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관리유형별, 시설별, 작업공종별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식포털을 통해 제공해 왔다.

올해는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활용수요 및 파급효과가 큰 아래의 4개 과제를 선정하여 DB재가공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출원 디자인 정보 DB』는 물품명, 용도 등의 단순 검색 DB를 디자인 형태별(형상, 모양, 색채)로 열람이 가능하도록 재가공하여 특허분쟁 사전예방 및 비용의 절감되도록 한다.

『초등학교 생물종 및 디지털 동영상 DB』는 자연생태환경DB를 초등학교용 디지털교과서 및 디지털방송용으로 재가공하여 차세대 멀티미디어 교육 및 콘텐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식품 산업화를 위한 DB』는 전통식품 제조법, 식재료, 건강기능성, 처리과정 등을 재가공하여 민간 및 식품업체 등이 음식 및 식품개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끝으로,『한국전통소리 멀티클립(Multi-Clip)DB』는 창극, 판소리 등의 동영상 및 전통악기 소리 등을 음원·동영상 라이브러리로 재가공하여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재가공 되는 지식정보 DB는 일반국민과 기업체 등 민간 부문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포털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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