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1% HL홀딩스로 넘겨…CEO 책임경영 체제

HL IC. 사진/HL그룹
HL IC. 사진/HL그룹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HL디앤아이한라 주식 약 284만주(보통주 7.51%)를 HL홀딩스에 무상 증여 한다.

21일 HL그룹에 따르면 정회장의 지분율은 10 퍼센트로 감소하는 반면, HL홀딩스가 보유하는 HL디앤아이한라 지분은 23.78 퍼센트까지 증가한다.

이는 지난해 8월 HL디앤아이한라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정 회장의 후속 조치다. HL그룹은 지주사를 통해 HL디앤아이한라의 지배력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약속된 CEO 책임경영 체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HL그룹 건설 계열 상장사로 지난해 매출액 1조5719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당기순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주거 사업에서 '한라비발디'를 아파트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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