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38.4원 마감…전일 대비 16.0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하락한 2748.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하락한 2748.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22일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274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하락한 2748.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13%) 내린 2751.15로 출발해 하락 전환 이후 소폭이지만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29억원, 530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홀로 66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분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 오른 1338.4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전장 종가보다 10.6원 오른 133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68%, 0.32%, 0.20%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유지를 시사하면서 증시 낙관론이 지속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에 전날 상승 폭 확대 이후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8%), 현대차(-3.37%), 기아(-2.42%), KB금융(-1.58%), 삼성물산(-3.03%), 신한지주(-0.5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1.29%), 포스코홀딩스(0.12%), 삼성SDI(3.73%), LG화학(2.39%), 네이버(2.4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34%), 유통업(-1.24%), 운수창고(-0.52%), 종이·목재(-0.32%), 의약품(-0.26%), 건설업(-0.24%), 기계(-0.21%) 등이 떨어졌으나 의료정밀(2.23%), 섬유·의복(1.97%), 음식료품(0.71%), 비금속광물(0.51%), 화학(0.50%), 통신업(0.4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3%) 떨어진 903.98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18%) 내린 902.7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가져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9억원, 6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3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HLB(-0.80%), 셀트리온제약(-0.26%), 레인보우로보틱스(-1.61%), 리노공업(-0.20%), 신성델타테크(-3.57%)가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0.36%), 에코프로(1.78%), 알테오젠(3.66%), HPSP(0.19%), 엔켐(1.10%)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3860억원, 9조790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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