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K-반도체·반도체 전공정·후공정 기업에 모두 투자 가능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투자심리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시리즈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ETF은 AI 분야에 필수적인 GPU 1위 엔비디아, PC 및 데이터센터 부문 강자로 GPU 부문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AMD, 네트워크 반도체 글로벌 1위 브로드컴,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위인 TMSC 등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대표 반도체 기업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른바 ‘AI 5’라 불리는 5종목 중 4종목을 편입하고 있어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분야 강자, K-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HANARO Fn K-반도체 ETF를 눈여겨볼 만하다. 해당 ETF는 FnGuide K-반도체 지수를 기초지수로 국내 주식 시장 반도체 관련 기업 20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으로 편입해 코스피 대형주의 비중이 높다. 대형주 위주로 구성돼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도체 생산의 핵심이 되는 전공정, 후공정 단계의 핵심 주도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가 있다. 해당 ETF는 국내 반도체 공정 관련 기업 중에서도 성장성이 부각되는 20개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FnGuide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국내 반도체 공정 관련 2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피에스케이홀딩스,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HPSP 등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의 핵심 공정이라고 평가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및 OSAT(반도체 패키징·테스트외주기업) 관련 기업이 절반 이상 포함돼 있다.

NH-Amundi자산운용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은 크게 웨이퍼를 가공하고 칩을 생산하는 전공정과 완성된 칩을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후공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나노 단위의 선단공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공정의 난이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반도체 장비와 공정기업의 중요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HBM 및 온디바이스 칩 등을 생산하기 위한 후공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의 역량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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