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라큐스 대학과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라큐스 대학은 지난 1870년 개교한 미국 주요 명문 사립대학 중 한 곳이다. 13개 단과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졸업한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라큐스 재학생 외에도 국적·성별·나이에 무관하게 산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한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용하는 산업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롯바 연구원들이 직접 교안 작성·강의안 검수 등에 참여해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특성과 실무경험을 반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중장기적 산학협력을 이어간다. 시라큐스 대학은 졸업생들의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넓히고 롯바는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교육 기회와 해외 우수 인재의 선제적인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롯바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한국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에 바이오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을 개설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생산 ▲QC/QA(품질관리/보증)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밸리데이션(검증) 등 바이오 핵심 이론·실습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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